연예가화제
아이유, '폭싹' 연기에 누리꾼들 '깜짝'
故 최진실 딸, 아이유 언급 "애순이 보면서"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겸 가수 아이유가 故 최진실을 닮은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유 닮은 꼴로 언급 많이 되고 있는 아이유'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글이 올라왔다. 사진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한 장면으로 임신하고 있는 아이유의 모습이 담겼다. 아이유는 짜증 나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이는 최진실의 얼굴과 비슷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시어머니와 시할머니에게 제사에 안 오는 이유에 대해 얘기 하면서 약 올리는 장면에서 최진실의 연기가 겹쳐 보여 눈길을 끈 것이다. 아이유의 연기를 본 누리꾼들은 "왜 최진실이 보이지", "아이유 이렇게 예뻤나", "최진실 님 얼굴이 겹쳐 보인다", "최진실 배우의 느낌이 보인다", "최진실 분위기가 나네", "표정이 최진실 닮았다", "최진실 연기 보고 연습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진실의 딸 최준희는 최근 자신의 SNS에 "모든 부모님 젊은 시절 사진을 본 적 있죠? 왕년에 잘나가신 우리 부모님들. 엄마도 누군가의 엄마이기 전에 한 남자의 아내이기 전에 이 세상에 존재하는 단 한 명의 여자이고 제일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한 사람이에요. 요즘 애순이 보면서 더 느낌"이라는 글과 함께 '폭싹 속았수다' 속 아이유 사진을 올렸다.
최진실은 1988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 데뷔해 20년 동안 많은 인기를 누렸던 인물이다. 국민 배우라는 호칭으로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인지도와 인기를 끌었으며 귀여운 외모와 친근한 연기로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다. 최진실은 활발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엄정화, 강수연, 이영자, 홍진경, 정선희, 최화정 등과 친분을 쌓았다.
그는 드라마 '서울 시나위', '우리들의 천국', '약속', '질투', '폭풍의 계절', '사랑의 향기', '아스팔트 사나이', '아파트',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추억', '장미와 콩나물',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최진실은 2000년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해 2001년 아들, 2003년 딸을 낳았지만 2004년에 이혼했다. 2004년 최진실은 자택에서 조성민에게 폭행을 당해 얼굴을 다치는 사건이 있었다. 2008년 최진실과 친하게 지냈던 개그우먼 정선희의 남편 안재환이 자살하자 그 이유가 최진실이라는 거짓 소문이 돌았다. 그는 큰 고통을 느끼다 2008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동생 최진영 역시 2009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2013년 최진실의 전남편 조성민 역시 스스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샀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