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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음악일주' 부진 언급
기안84, 기안장→'태계일주4' 승승장구?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웹툰 작가 기안84가 '대환장 기안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이 공개되면서 넷플릭스 TV쇼 한국 2위에 등극했다. 싱가포르, 브라질, 홍콩, 일본 등 18개국 10위권에 이름을 알렸다. '대환장 기안장'은 울릉도 바다 위에 기안84가 그린 집을 구현해 놓은 민박집으로 BTS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함께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
첫 공개된 1~3회에서는 울릉도 바다 위 본관에 입장하기 위해 클라이밍을 출연자들이 타야 했고, 침대도 야외 벽에 설치돼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또 계단이 없는 집은 봉에 매달려 올라가고 내려가야 해서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숙박객들은 제작진을 통해 신청한 일반인들로 "이게 맞냐"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BTS 진은 빠르게 적응해 숙박객들을 안내하고 정신없는 기안84를 챙기는 등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기안84의 대표작인 2024년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는 기안84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가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것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3.8%의 낮은 시청률로 종방하게 됐다. 미국에서 음악 역사를 따라가며 도전한 기안84였지만 인기를 얻기엔 부족했다. 이에 기안84는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후보로 나와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저는 오늘 대상은 힘들다. 생각보다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가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인데 잘 안 됐다"라며 부진을 언급했다.
지난달 1일 기안84는 MBC '태계일주4'를 찍기 위해 출국했다. 시즌4는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이 전원 합류해 네 사람의 조합을 보여줄 전망이다. 시즌4는 세계에서 가장 험준한 고산 교역로 '차마고도'다. 고대 티베트와 중국 윈난성, 네팔을 잇는 지역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산 부족들의 문화가 숨 쉬는 공간이다. 뒤이어 출국한 덱스는 "이번이 가장 험난한 여정이 될 것 같다. 그래도 형들과 함께해서 설렌다. 건강하게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태계일주'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최고 시청률 시즌1이 5.2%, 시즌2가 6.1%, 시즌3가 6.7%를 기록했다. 제작진은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진정성 있는 다큐멘터리 예능이다. 기안84와 완전체 멤버들이 함께 만드는 '차마고도'는 시리즈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이 함께 출연하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는 5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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