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도드람 2024-2025 V-리그가 막을 내렸다. 시청률과 관중 수의 의미 있는 기록을 담은 V-리그를 결산 1탄으로 되짚어 본다.
이번 시즌은 남자부 132경기(정규리그 126경기, 포스트시즌 6경기), 여자부 134경기 (정규리그 126경기, 포스트시즌 8경기) 총 266경기가 펼쳐졌다.
평균 시청률은 남자부 0.54%, 여자부 1.25%, 통합 0.89%를 기록하며 전 시즌과 비교해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정규리그 평균 시청률이 남자부 0.53%, 여자부 1.22%, 통합 0.87%에서 포스트시즌에 들어서며 평균 시청률 남자부 0.82%, 여자부 1.73%, 통합 1.34%로 남자부 0.29%, 여자부 0.51%, 통합 0.47%씩 대폭 증가하였다.
이번 시즌 여자부 평균 시청률 1.25%는 역대 V-리그 평균 시청률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기록에 해당한다(역대 여자부 평균 시청률 1위는 2020-2021시즌 1.29%).
이번 시즌 남자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는 지난 2024년 12월 2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의 3라운드 맞대결로 1.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2025년 1월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의 경기가 1.19%로 뒤를 이었다.
올 시즌 남자부 최고 시청률 TOP5 모두 19년 만에 ‘통합우승’을 일군 현대캐피탈의 경기로. 팀 성적에 비례해 높은 기대와 관심을 증명했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는 지난 4월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으로 3.0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여자부 시청률 TOP2에 해당하는 수치다(역대 여자부 시청률 TOP1은 2022-2023시즌 흥국생명 vs 한국도로공사의 3.40%).
또한 여자부 최고 시청률 TOP5를 기록한 다섯 경기 모두 흥국생명의 경기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의 플레이를 보기 위한 배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시즌은 통합 598216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방문, 남자부는 전년대비 2.3% 증가, 여자부는 전년 대비 1.8% 증가하면서 남녀부 통틀어 전 시즌 대비 2.0% 증가하였다.
평균 관중수는 남자부가 1948명, 여자부가 2545명, 합계 평균 2249명을 기록했다. 한 경기 최다 관중수는 남자부가 지난 1월 19일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의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 관람을 위해 천안유관순체육관을 찾은 3728명, 여자부는 지난 4월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경기에 모인 6082명이다. 또한 올 시즌에는 남녀부 통틀어 33회의 매진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25회) 대비 8회 증가한 수치다.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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