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1월에 재출시한 ‘농심라면’이 3개월 만에 판매량 1000만봉을 넘기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1975년 처음 출시된 농심라면은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 카피로 소비자 기억에 강렬하게 남아있는 제품이다. 기업 이름을 롯데공업주식회사에서 농심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만큼 상징성도 크다.
농심라면은 1975년 출시 당시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맛과 품질을 현대적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했다. 국내산 소고기와 쌀을 사용해 면발의 쫄깃함과 탄력, 소고기 국물의 깊고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구현했다. 파, 고춧가루, 액젓으로 만든 양념스프로 칼칼한 감칠맛을 더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라면 출시 배경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부의 마음’이라는 사명의 의미를 되새기고, 맛있는 음식을 통해 주변과 따뜻한 정을 나누자는 취지”라며 “최근 소비자들의 변화된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점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 역시 농심라면에 대해 “간만에 옛날 맛이 나는 라면인데 지금 입맛에도 찰떡”, “요즘 먹은 라면 중 제일 맛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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