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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전 세계 2001년생 선수 중 프로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 중 한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6일 2001년생 이후 선수 중 프로경기 출전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강인은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2001년생 선수 중 프로 경기 경험이 6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인은 16.8세의 나이로 자신의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그 동안 286경기에 출전했다. 이강인은 매년 평균 39.1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생 선수 중에선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의 프로 경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호드리구는 379번의 공식 경기에 출전했고 해마다 평균 50.9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생 선수 중에선 호드리구에 이어 구보(레알 소시에다드)의 프로 경험이 두 번째로 많았고 나이트(브리스톨시티), 사카(아스날), 알베르토(코린티안스)가 뒤를 이었다. 이강인은 지난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대회 득점왕 홀란드를 제치고 골든볼을 수상하며 전 세계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기도 했다.
벨기에 신성 케털라러는 이강인에 이어 전 세계 2001년생 선수 중 프로 경기 경험이 7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망(PSG) 동료 크바라츠헬리아가 전 세계 2001년생 중에선 8번째로 프로 경험이 많은 것으로 드러냈다.
2002년생 선수 중에선 레알 마드리드의 카마빙가의 프로 경기 경험이 가장 많았고 리버풀의 흐라벤베르흐가 뒤를 이었다. 2003년생 중에선 레알 마드리드의 벨링엄과 바이에른 뮌헨의 무시알라가 프로 경기 경험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최근 PSG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이강인이 결장한 PSG는 16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지만 1차전 홈경기 3-1 승리 덕분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이 주목받았다.
프랑스 매체 풋1은 14일 '올 시즌 활용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이강인은 이적 시장에서 PSG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강인의 이적은 불가피해 보인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강인 영입을 노리지만 강력한 경쟁에 직면할 것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보다 훨씬 더 강력한 자금력을 보유한 맨유가 영입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아모림은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고 있고 이강인이 팀 전술에 공헌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도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 몇몇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PSG에 거액의 이적료 제안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PSG는 이강인을 영입한지 2년 만에 괜찮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다수의 프랑스 현지 매체가 맨유의 이강인 영입설에 주목했다. 프랑스 매체 풋7은 '충격적인 이적 소식이 있다. 이강인과 PSG의 관계는 끝났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SG는 영입 자금 마련을 위해 선수단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 이강인은 몇 달 안에 짐을 싸서 떠날 수도 있다. 이강인은 다재다능한 능력 때문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좋은 선택으로 여겨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더 이상 이강인에게 의지하지 않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오랫동안 이강인에게 의지했지만 점차 단순한 교체 선수로 전락시켰다'며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PSG가 지난해 8월 두에를 영입한 이후 이강인의 입지는 더욱 축소됐다. 이강인은 꾸준한 활약을 원하고 있지만 PSG는 그것을 보장하지 않는다. PSG는 더 이상 이강인에게 다음 시즌 활약을 기대하지 않는다. 이강인은 불안정한 경기력과 제한된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적시장에서 여전히 수요가 많은 선수'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맨유와 크리스탈 팰리스를 포함한 몇몇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이미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 두 클럽 모두 공격진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적이고 다재다능한 선수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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