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경현 기자] 게이지 프림이 만점짜리 활약을 펼치며 울산 현대모비스를 4강 플레이오프레 올려놓았다.
현대모비스는 1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판 3선승제) 3차전 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99-92로 승리했다.
프림은 19분19초를 뛰며 23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강력한 골밑 존재감과 빼어난 야투율로 1옵션의 존재감을 보였다.
경기 종료 후 프림은 "좋은 승리였고 팀 선수들이 잘해줘서 승리로 보답할 수 있었다. 3차전에서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년 동안 느끼지 못했던 팀 케미스트리가 다 느껴졌다. 이 케미스트리를 이용해서 꼭 우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했다.
정규리그 출전 시간을 숀 롱과 나눴다. 체력 관리에 이점은 있지만,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숀 롱과 나는 적응을 완료했다.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한다. 워낙 둘 다 압도적인 1옵션이다. 코트에 있을 때는 최대한 응원하고 서로 조언도 많이 해준다"고 밝혔다.
LG전을 앞둔 각오는 묵직했다. 프림은 "LG는 워낙 좋은 팀"이라면서도 "결국 현대모비스 농구를 하면 쉽게 꺾을 수 있다. 우리 농구만 하면 우승까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휴식을 취한 뒤 24일 창원에서 LG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펼친다.
안양=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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