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화성 심혜진 기자] 신예 선수들로 나선 한국 올스타팀이 6년만에 부활한 한국-태국 여자 올스타전 첫 경기서 패했다.
한국 올스타팀은 19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서 태국 올스타팀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박은서는 서브 4개, 블로킹 1개 포함 14득점을 올렸다. 양 팀 최다 득점이었다. 이주아는 서브 3개를 더해 13득점, 정윤주도 12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우려했던 게 나왔다. 내용적으로 봐도 준비가 잘 안 된 모습이 나왔다. 경기력 차이가 많이 났다. 연결이 잘 안 됐다. 중요한 상황에서 포인트를 내지 못하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태국팀은 색깔이 묻어나는 경기를 했다"고 총평을 남겼다.
소집 후 사흘 밖에 훈련하지 못했기에 부족했던 것은 당연했다.
강 감독은 "오늘 경기 중간에 고참 선수들을 투입할까도 생각했지만, 영스타 선수들이 모여서 하는 기회가 쉽지 않아 경기를 지더라도 맡겨 놨는데, 어느 정도는 해줬다"면서 "공격력은 괜찮았고, 팀워크를 짜왔으면 좋은 경기력이 나왔을 것이다. 리베로 경험이 없는 한미르도 비교적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그는 20일 열리는 2차전에 대해 "올드스타 선수들이 부담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부담을 갖고 하라고 했다"면서 "4세트 점수차가 벌어진 것은 체력 문제다. 체력이 떨어져서 집중력도 떨어진 것이다. 내일도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고 바라봤다.
화성=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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