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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스 오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 0.355.
이정후는 1회초 1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에인절스 오른손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를 만났다. 볼카운트 21BS서 4구 77.1마일 체인지업이 바깥쪽으로 빠졌으나 툭 건드려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1루 주자 윌리 아다메스를 2루에 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후속 맷 채프먼이 좌월 선제 투런포를 터트려 앞서갔다.
이정후의 두 번째 타석은 3회초였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르젬스키의 우측 2루타와 윌리 아다메스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3-0으로 도망갔다. 단, 아다메스가 1루에서 오버런을 하다 런다운에 걸려 아웃된 직후였다. 이정후는 헨드릭스에게 2S서 3구 80.5마일 바깥쪽 체인지업을 건드려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에인절스는 4회말 마이크 트라웃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다. 이정후는 3-1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완 리드 디트머스를 상대했다. 2B2S서 73.3마일 바깥쪽 모서리에 꽂히는 커브를 역시 밀었으나 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에인절스는 6회말 트라웃의 연타석 솔로포로 1점차로 추격했다. 이정후는 3-2로 앞선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안타를 만들었다. 1S서 디트머스의 2구 94.7마일 포심이 가운데로 들어오자 좌전안타를 날렸다.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그래도 이정후는 1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5경기 연속안타 및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에인절스를 3-2로 이겼다. 2연패서 벗어났다. 14승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에인절스는 10승10패.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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