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나폴리, 20일 몬차에 1-0 승리
인테르 밀란, 21일 볼로냐에 0-1 덜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다툼이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위 나폴리가 33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고, 1위 인테르 밀란은 패배를 떠안았다. 승점이 같아졌다. 남은 5경기에서 더 치열한 불꽃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폴리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웃고 있다. 나폴리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몬차의 U-파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27분 터진 스콧 맥토미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전고를 울렸다.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최근 세리에 A 7경기 4승 3무 무패행진을 벌이며 승승장구 중이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1승 8무 4패 승점 71을 적어냈다. 리그 막바지에 힘을 내면서 우승 싸움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52득점 25실점으로 골득실 +27을 마크했다. 김민재가 맹활약한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에 스쿠데토 탈환을 정조준한다.
인테르 밀란은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불의의 패배를 당했다. 21일 이탈리아 볼로냐의 스타디오 레나토 달아라에서 벌어진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볼로냐에 0-1로 졌다. 팽팽한 승부 속에 분루를 삼켰다. 0의 행진이 이어진 후반 49분 극장골을 얻어맞고 침몰했다.
세리에 A 8경기 만에 패배 쓴잔을 들었다. 5승 2무 무패행진을 중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이탈리아까지 포함해 계속하던 공식전 13경기 연속 무패(9승 4무) 행진도 마감했다. 세리에 A 성적 21승 8무 4패 승점 71에 묶이며 나폴리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이제 정말 모른다. 현재 1위는 인테르 밀란, 2위는 나폴리다. 승점이 같고, 올 시즌 상대 전적도 2무로 우위를 가릴 수 없다. 골득실에서 인테르 밀란이 +40(72득점 32실점)으로 +27의 나폴리에 우위를 점한다. 남은 5경기에서 결판이 난다. 과연, 올 시즌 스쿠데토를 차지하는 팀은 어디가 될지 주목된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