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통합물류) 서비스 브랜드 ‘더 풀필(The Fulfill)’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더 풀필’은 기업 간 거래(B2B)와 소비자 대상(B2C) 물류뿐만 아니라 기업·소비자 연계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라인업 서비스로, 고객의 물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물류업에 브랜드를 도입함으로써 이미지를 차별화·고급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업종별 특성에 맞는 최적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랜드명 ‘더 풀필’은 고객의 수요를 만족시킨다는 의미의 ‘풀필(Fulfill)’에 ‘The’를 더해 유일함을 강조하고자 했다. 단순한 물류를 넘어 고객 비즈니스의 성장까지 함께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철학을 담았다.
풀필먼트는 상품 입고부터 보관, 피킹, 재고관리, 출고까지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운영하는 서비스다. 기업은 물류를 전문업체에 맡겨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산업별 특화 운영 역량과 IT 기반 통합 플랫폼을 통해 식품·패션·뷰티·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풀필먼트와 주 7일 배송 서비스 ‘매일 오네’가 결합할 경우 고객은 밤 12시 이전 주문 시 다음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고, 판매자들은 특정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도 물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현재 520여개 국내외 물류센터도 보유하고 있다. 콜드체인 기반 ‘용인 B2C 저온센터’, 패션 반품∙양품화를 지원하는 ‘이천 B2C 2센터’, 고가품에 특화된 보안체계를 갖춘 ‘여주 B2C 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B2B 고객을 위한 ‘로지스파크 양지’와 ‘로지스파크 동탄’ 등 전용 거점도 운영 중이며, 오는 6~7월에는 ‘신흥리 허브’와 ‘동곤지암 허브’도 가동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라스트마일 배송 브랜드 ‘오네(O-NE)’까지 원스톱으로 연계, 당일·새벽·휴일 배송 등으로 소비자 만족도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는 “더 풀필 브랜드 론칭은 물류 대행을 넘어 고객사의 성공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며 “산업별 특화 역량과 ‘오네’의 배송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CJ대한통운만의 풀필먼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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