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석촌호수 등에서 ‘포켓몬타운 2025 위드 롯데(포켓몬타운 2025)’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포켓몬타운은 지난해부터 롯데그룹이 전사적으로 진행하는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다. 올해는 롯데월드, 롯데GRS, 롯데백화점, 롯데자이언츠 등 12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난해 10개 계열사와 함께했던 ‘포켓몬타운 2024’에는 행사 기간에만 400만명이 방문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한 규모다.
올해 포켓몬타운은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했다. 기존 면적보다 400평 넓은 1000평 규모로 행사장을 조성했으며 참여 계열사도 10개에서 12개로 늘었다.
올해는 ‘모든 포켓몬으로 변신하는’ 메타몽이 메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전의 포켓몬 행사는 다양한 포켓몬을 전시했다면 이번에는 메타몽과 메타몽이 변신한 각기 다른 모습의 포켓몬들이 전시된다.
석촌호수 동호에는 지난해와 동일한 콘셉트의 16m 높이의 ‘라프라스를 탄 피카츄’ 벌룬이 설치되는데, 이번에는 메타몽이 변신한 피카츄라는 차이가 있다.
메인 행사장인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는 메타몽 100마리 전시, 메타몽 세계관 체험 부스, 대형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한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월드몰에서도 포켓몬 카드 전시, 포토타임,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 계열사들도 다양한 협업 상품과 콘텐츠를 준비했다. 롯데GRS는 롯데월드몰 내 엔제리너스 매장을 포켓몬 콘셉트로 꾸미고 롯데자이언츠와 롯데면세점, 유니클로, 코리아세븐 등은 포켓몬 IP를 활용한 한정판 상품을 출시한다.
롯데는 행사 기간 송파구청과 협력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나선다. 주말 및 공휴일에 석촌호수 인근 식당, 카페 영수증을 지참해 이벤트 부스를 방문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해 그룹 차원에서 처음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주관하며 인기 IP와의 협업을 통해 독점 창작물을 확보하고,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를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IP와의 협업해 롯데만의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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