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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투어 2년 차 김백준이 2025시즌 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KPGA 투어 데뷔 이후 19번째 출전 대회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개막전 우승으로 김백준은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를 얻었다. 비록 한 개 대회를 치렀지만 김백준이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위치한 것은 2024년 투어 입성 이후 최초다.
김백준은 지난해 18개 대회에 출전해 SK텔레콤 오픈 공동 3위, KPGA 선수권대회 공동 5위 등 톱5 2회 진입 포함 13개 대회서 컷통과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3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김백준은 “시즌 개막 전부터 설정한 목표는 시즌 3승과 제네시스 대상이었다”라며 “한 시즌 동안 고른 활약을 펼쳐야 얻을 수 있는 타이틀인 만큼 꾸준하게 성적을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보너스 상금 2억 원과 함께 제네시스 차량, KPGA 투어 시드 5년과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진다.
김백준은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PGA 투어 큐스쿨 파이널에 진출해 콘페리투어 카드를 확보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백준의 뒤를 이어 개막전에서 준우승을 한 이상희와 옥태훈이 560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자리했다.
최승빈이 450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4위, 최찬이 390포인트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KPGA와 제네시스는 2016년 KPGA 투어 최초의 포인트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 도입으로 첫 인연을 맺었다. 올해로 제네시스 포인트 도입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4월에는 2026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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