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선공개곡 '어덜트 스윔', 처음엔 내가 하는 게 맞나 싶어" [MD현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엑소 카이가 컴백에 앞서 선보인 선공개곡 '어덜트 스윔(Adult Swim)'에 대해 이야기했다.

카이는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진행은 엑소 리더 수호가 맡았다.

'웨이트 온 미(Wait On Me)'는 세 번째 미니앨범 '로버(Rover)' 이후 2년 만의 신보이자 소집해제 후 첫 컴백이다. 타이틀곡 '웨이트 온 미(Wait On Me)'와 선공개곡 '어덜트 스윔(Adult Swim)'을 비롯해 '월스 돈트 토크(Walls Don't Talk)', '프레셔(Pressure)', '라이딘'(Ridin')', '오프 앤드 어웨이(Off and Away)', '플라이트 투 패리스(Flight to Paris)'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카이는 이번 컴백에 앞서 지난 3일 선공개곡 '어덜트 스윔(Adult Swim)'를 발매하고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이와 관련 카이는 "처음 들었을 때는 '내가 하는 게 맞나'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노래가 워낙 청량하고 시원하고 더 나보다 귀여운 분들이 하면 잘 어울리려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카이는 "이걸 오히려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을 해보고 싶어서 선공개곡으로 찾아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벌스에서 들리는 느낌과 후렴에서 들리는 느낌이 굉장히 다르다. 이번 앨범에서 느꼈던 고민과 고뇌를 그렇게 표현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타이틀곡 '웨이트 온 미(Wait On Me)'와 '어덜트 스윔(Adult Swim)'이 상반된 곡이라 두 가지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었다"며 "여러분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니까 조금 더 가볍게 만나보자는 의미를 담아봤다"고 덧붙였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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