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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이강인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지난 14일 '올 시즌 활용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이강인은 이적 시장에서 PSG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강인의 이적은 불가피해 보인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강인 영입을 노리지만 강력한 경쟁에 직면할 것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보다 훨씬 더 강력한 자금력을 보유한 맨유가 영입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아모림은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고 있고 이강인이 팀 전술에 공헌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풋7은 '충격적인 이적 소식이 있다. 이강인과 PSG의 관계는 끝났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SG는 영입 자금 마련을 위해 선수단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 이강인은 몇 달 안에 짐을 싸서 떠날 수도 있다. 이강인은 다재다능한 능력 때문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좋은 선택으로 여겨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더 이상 이강인에게 의지하지 않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오랫동안 이강인에게 의지했지만 점차 단순한 교체 선수로 전락시켰다'며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PSG가 지난해 8월 두에를 영입한 이후 이강인의 입지는 더욱 축소됐다. 이강인은 꾸준한 활약을 원하고 있지만 PSG는 그것을 보장하지 않는다. PSG는 더 이상 이강인에게 다음 시즌 활약을 기대하지 않는다. 이강인은 불안정한 경기력과 제한된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적시장에서 여전히 수요가 많은 선수다. '맨유와 크리스탈 팰리스를 포함한 몇몇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이미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 두 클럽 모두 공격진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적이고 다재다능한 선수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PSG인사이드는 21일 'PSG 선수 중 3명이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는 이강인, 네베스, 멘데스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PSG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선보인 경기력으로 인해 맨유는 PSG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부상으로 인해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반면 리버풀과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선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특히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에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PSG와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 후 PSG의 펄스 나인으로 나선 이강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루이스 엔리케가 더 나았다. 미드필더에 펄스 나인 선수가 한 명 더 있었는데 그들을 압박하기가 어려웠다.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배워야 했다. 나는 PSG가 그런 식으로 플레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PSG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며 "우리가 중앙에서 우위를 점하고 상황을 통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베르나르두 실바와의 연계플레이가 불가능했다. 우리가 그런 상황을 깨달았을 때 상황을 변화시키기가 어려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일부 프랑스 현지 매체는 올 시즌 종료 이후 이강인이 PSG를 떠날 가능성을 점쳤지만 엇갈린 전망이 이어졌다.
프랑스 매체 풋1은 20일 'PSG의 캄포스 단장은 이강인의 미래를 가능한 빨리 확정하고 싶어한다. 이강인과의 재계약은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며 '일부 PSG 선수들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잃은 것처럼 보인다. 이강인은 아스톤 빌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경기에서 교체 출전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20일 'PSG의 캄포스 단장은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자신의 우선순위 중 하나로 삼았다. 이강인은 2028년 6월까지 PSG와 계약 기간을 맺고 있다'며 '시장가치 3000만유로로 평가받는 이강인 영입을 원하는 클럽은 넘쳐난다.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움직일 수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도 이강인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을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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