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11년부터 총 55만 그루 규모 식재
"미래세대와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활동"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한화그룹은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과 생태계 붕괴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한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해 12번째 '한화 태양의 숲' 조성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식수 행사는 21일 경상북도 울진군 나곡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손병복 울진군수를 비롯한 울진군청 관계자, 한화그룹 관계자,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 울진 부구초 학생 등이 참여해 3만㎡(9075평)규모의 산불 피해 지역에 총 8500그루의 묘목들이 심어졌다.
이번에 식재된 나무들은 산불에 강하고 기후 변화에 적응력이 강한 쉬나무, 피나무, 오동나무, 황금회화 수종 등으로 이 묘목들이 자라면 연간 약 9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 태양의 숲 캠페인은 2011년부터 시작됐다. 단순히 탄소 상쇄에 그치지 않고 기후 변화로 인해 빠르게 무너지는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외에 누적 식재 수는 약 55만그루에 이른다. 2023년에는 한국 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의 '1t.org' 캠페인에 동참해 글로벌 생태계 복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기후변화는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는 위기로 태양의 숲은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미래세대와 함께 실질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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