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정 수석부회장 "조선업 기대 부응 위해 함께 노력하자"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직접 울산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과 만나 노사 간 협력을 당부했다.
22일 HD현대중공업 노조 소식지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최근 울산 HD현대중공업 노조(현중지부)을 찾아 "조선산업이 장기 불황에서 벗어나 우상향으로의 발전을 거듭하는 때 노사 신뢰는 그 발전의 바탕이 된다"며 "상호 신뢰 속에 노사가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요즘 국내외에서 조선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HD현대중공업 노조도 향후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노조 요구를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정 수석부회장은 노사신뢰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고, 백호선 지부장도 노사신뢰를 위해 힘쓰겠다고 화답했다"며 "정 수석부회장의 쉽지 않은 방문 결정에 고마운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앞서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6일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2025년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했으며, 내달 2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섭에 돌입할 예정이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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