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의 와인 복합 매장 ‘와인웍스’ 내에 ‘프리미엄 글라스 와인바’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리미엄 글라스 와인바는 고급 음식점에서 병당 200만원을 넘는 보르도 1등급 5대 샤토를 30㎖ 용량 글라스 단위로 한 잔씩 맛볼 수 있는 전용 공간이다.
메뉴는 △샤토 라피트 로칠드 △샤토 라투르 △샤토 무통 로칠드 △샤토 마고 △샤토 오 브리옹 등 5종으로 가격은 7만∼8만원대다.
또한 5종의 샤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테이스팅(맛보기) 세트와 와인과 잘 어울리는 식전 음식 ‘아뮤즈 부쉬’도 선보인다.
소물리에가 글라스 와인을 제공하며 와인 맛과 구조, 향, 여운에 대한 감상을 담은 테이스팅 노트를 함께 전달한다. 노트 뒷면에는 고객이 직접 감상을 적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와인은 최상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코르크 마개를 제거하지 않고 초미세 바늘을 찔러넣고 가스를 주입해 와인을 추출하는 ‘코라빈 장비’로 따른다.
이밖에 아뮤즈 부쉬는 한우와 성게, 광어, 치킨, 사퀴테리 등 식재료가 조합된 한입 크기로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5대 샤토 패키지로 구성된 테이스팅 세트는 최고급 와인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지 않으면 유지하기 어려워 지금껏 백화점 업계에선 시도해본 적 없는 메뉴”라며 “앞으로도 ‘초미식’을 즐기려는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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