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친환경 ‘미세발포필름’으로 산업부 장관상 수상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동원F&B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친환경 포장재 ‘미세발포필름’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미세발포필름은 연포장(Flexible Package)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필름에 질소를 분사해 균일한 미세 기포를 형성한 친환경 소재다.

이 소재는 완충력과 보냉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해당 소재를 활용하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평균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동원F&B는 현재 딤섬류 4종에 미세발포필름을 적용 중이며 만두 등 냉동식품 전반으로 적용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세발포필름은 동원F&B가 추진 중인 ‘레스(Less) 플라스틱’ 캠페인의 일환으로, 회사는 지난해 약 1400톤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제품의 연구개발 단계부터 생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친환경 포장재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식품 포장재의 확산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는 지난해에도 멸균팩을 재활용한 지함과 화학적 재활용 용기 ‘Cr-PP’를 적용한 선물세트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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