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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이 토트넘과의 맞대결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4승7무2패(승점 7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리버풀은 2위 아스날(승점 66점)에 승점 13점 차로 크게 앞서 있는 가운데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이번 경기를 통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
영국 리버풀에코는 22일 '리버풀은 이번 주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오를 수도 있다. 아스날이 24일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패할 경우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아스날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승리를 거둬도 리버풀이 토트넘을 이기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눈앞에 다가왔고 도시 곳곳에서 토트넘과의 경기가 생중계될 예정'이라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앞둔 리버풀의 분위기를 소개했다.
영국 디스이즈안필드는 22일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맞이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종료까지 일주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른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 선수단은 훈련 프로그램을 조정하며 더 많은 휴식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슬롯 감독은 가족과 재회하기 위해 네덜란드로 돌아갔고 선수단은 토트넘과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재충전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슬롯 감독은 "선수들은 토트넘과의 경기를 앞두고 이번 주에 1-2일 정도 휴식을 가질 것이다. 오래 전부터 계획해 놓았던 일"이라며 "선수단이 토트넘과의 경기를 위해 다시 모였을 때 온전히 경기에 집중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디스이즈안필드는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이끌었을 때 선수들은 경기 하루 전날 지정된 팀 호텔에 머물렀지만 슬롯 감독 부임 후에는 가능한 한 경기 전날에도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변화가 있었다. 리버풀은 이러한 변화를 통해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모든 결정은 과학적인 측면도 염두해 두고 내려지고 있다'며 '리버풀은 토트넘과의 경기를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조기 우승이 확정되더라도 경기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리버풀은 홈팬들 앞에서 리그 우승을 축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22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1-2 패배를 당하며 최근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리그 2연패와 함께 11승4무18패(승점 37점)를 기록하며 16위에 머물게 됐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부상으로 인해 노팅엄전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노팅엄을 상대로 히샬리송이 공격수로 나섰고 텔과 오도베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사르, 벤탄쿠르, 쿨루셉스키가 중원을 구성했고 스펜스,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노팅엄은 우드와 엘랑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앤더슨, 깁스-화이트, 다닐루, 도밍게즈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토폴로, 무릴로, 밀렌코비치, 윌리암스는 수비진을 구축했고 골키퍼는 셀스가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노팅엄은 경기시작 5분 만에 앤더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앤더슨은 도밍게즈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노팅엄은 전반 16분 우드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우드는 엘랑가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타점 높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은 노팅엄을 상대로 경기 시작 16분 만에 2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경기력을 드러낸 끝에 고전했고 후반 42분 히샬리송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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