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을 영입했다.
고예림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후,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을 거치며 12시즌 동안 활약한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다. 풍부한 경험과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그는, 공수 밸런스를 고루 갖춘 자원으로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한 페퍼저축은행은 내부 FA였던 미들블로커 하혜진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FA 시장을 통한 전력 구성을 마무리했다.
고예림은 "현대건설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우승에 도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나의 가치를 인정해 주시고 함께하자고 해주신 페퍼저축은행에 감사드린다. 감독님을 믿고 큰 고민 없이 선택했고, 새로운 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고예림 선수는 공수의 균형을 갖춘 선수로서, 화려한 득점보다는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팀의 수비에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 코트 내 유기적인 움직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고예림의 합류와 하혜진 잔류를 기반으로 전력을 재정비했다. 아시아쿼터 스테파니 와일러와 오는 5월 9일 예정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최적의 시즌 전력 구성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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