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다시 한번 숨을 고르는 법을 전한다.
하현상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일곱 번째 디지털 싱글 '고양이'를 발매했다. '고양이'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EP '엘레지(Elegy)'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고양이'는 몽환적인 신스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는 모던록 장르의 곡이다. 하현상은 '고양이'를 통해 이 세상 각자만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으며, 더욱 짙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단단한 베이스라인과 경쾌한 기타 사운드가 희망과 슬픔이 교차하는 무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가운데, 하현상은 Yesterday/길 고양이/이유 없이/너도 외로워 그래'라면서도 'Yesterday/길 고양이/상관없이/맘껏 웃어줘'라고 노래한다.
하현상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보컬은 따뜻한 가사들과 만나 더욱 빛을 발한다. '밤하늘을 미워해왔어/조금 늦어도/모른 척해 줘'라며 쓸쓸함을 담아내지만 '이대로 견뎌내기가/불안한 내일 같은 건/오지 않을 거야'라고 진한 여운을 남긴다.
타이틀곡 '고양이' 외에도 완성도 높은 밴드 사운드가 폭발하는 두 번째 트랙 '기다려줘'를 만날 수 있다. 빠른 전개와 뛰어난 몰입감이 돋보인다. 하현상은 호소력 짙은 보컬로 감정의 정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현상은 두 곡 모두 작곡,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 이하 하현상 '고양이' 가사.
조금만 조금만 더
기다려 주겠니
불빛 속에서
자꾸 흔들리고 있어
여기엔 아무것도
기댈 곳이 없어
문득 슬퍼져
넌 어디에 있니
Yesterday
길 고양이
이유 없이
너도 외로워 그래
Yesterday
길 고양이
상관없이
맘껏 웃어줘
밤하늘을 미워해왔어
조금 늦어도
모른 척해 줘
Yesterday
길 고양이
이유 없이
너도 외로워 그래
Yesterday
길 고양이
상관없이
맘껏 웃어줘
이대로 견뎌내기가
불안한 내일 같은 건
오지 않을 거야
Yesterday
길 고양이
이유 없이
너도 외로워 그래
Yesterday
길 고양이
상관없이
맘껏 웃어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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