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바르셀로나, 23일 마요르카에 1-0 승리
최근 3연승, 라리가 1위 수성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 이겼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다시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라리가 9연승 후 무승부, 다시 3연승을 올렸다. 그러나 못내 아쉽다. 엄청난 공격을 퍼붓고도 대량 득점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려 40개의 슈팅을 퍼붓고 1골에 그쳤다. 그래도 승리를 챙기며 올 시즌 라리가 우승 가능성을 더 높였다.
바르셀로나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 마요르카와 격돌했다. 홈에서 경기 내내 공격에 힘을 기울이며 1-0 승리를 올렸다. 중상위권에 자리한 마요르카를 상대로 승점 3을 따냈다.
4-2-3-1 전형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페란 토레스를 원톱에 세웠고, 2선 공격에 안수 파티, 다니 올모, 라민 야말을 배치했다. 더블 볼란치로 페드리와 가비를 뒀고, 포백은 엑토프 로트-이니고 마르티네스-로날드 아라우호-에릭 가르시아로 구성했다. 골문 사수는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골키퍼에게 맡겼다.
전반전 막판 선제골을 낚았다. 전반 46분 다니 올모의 득점으로 1-0으로 리드했다.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쥐고 추가골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1-0으로 경기를 마치며 승리 찬가를 불렀다. 점유율에서 78%-22%로 크게 앞섰다. 슈팅 수 40-4, 유효 슈팅 수 13-0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코너킥 수에서도 13-2로 우위를 점했다. 마요르카의 수비망을 효과적으로 뚫지 못하며 1-0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4승 4무 5패 승점 76을 찍었다. 24일 33라운드 일정을 소화하는 2위 레알 마드리드(21승 6무 5패 승점 69)에 7점 차로 앞섰다. 시즌 중후반부에 라리가 9연승을 거두며 선두로 올라섰다. 29라운드에 무승부에 머무르며 10연승에 실패했다. 최근 다시 3연승을 신고하면서 1위를 굳게 지켰다.
한편, 라리가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헤타페와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승리를 거둬야 바르셀로나를 계속 추격할 수 있다. 비기거나 지면 우승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다. 5월 11일 원정에서 가지는 엘 클라시코 전까지 차이가 더 벌어지면 곤란하다. 승점 차를 좁히거나 유지해야 엘 클라시코에서 역전 우승 발판 마련을 노려볼 수 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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