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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KT 사격단에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KT 사격단의 '젊은 신예 명사수' 박소연이 23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 7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50m 소총 여자 일반부 복사 본선에서 624.1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같은 날 펼쳐진 50m 소총 여자 일반부 복사 단체전에서도 KT 김용경, 한가을, 문경민, 박소연이 출전해 합계 1860.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가져왔다. 2023년 여자 소총 사격팀 창단 후, 최초로 단체전 메달 획득인데 금메달이다. 의미가 있다.
박소연은 올해 새롭게 KT 사격단에 입단한 선수. 각종 대회에서 신기록에 근접한 기록을 세우는 등 최근 기량이 급성장했다. 기본기가 탄탄하다.
박소연은 구단을 통해 "새로운 팀에 와서 잘하고 싶은 마음도 컸고 그만큼 부담도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성적도 내고 메달을 얻게 되어 기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대회를 경험 삼아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 소총 복사 종목이 가장 자신 있는 만큼 지금까지 배웠던 것을 루틴처럼 반복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라며 "KT 소속 일원이 된 것이 스스로 자랑스럽고 선배님들께서 이룬 성과들처럼 큰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겠다. 내 꿈을 향해 많이 배워서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주장 김용경은 "KT 여자 사격단의 주장으로서 혼자가 아니라 다 함께 이뤄낸 결과이기에 더 뜻깊고 영광이다. 코치님들의 가르침과 선수들의 노력이 조화롭게 이루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기쁨을 기억하며 앞으로 더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KT는 1985년 아마추어 종목 활성화 목적으로 KT 사격단을 창단했다. 꾸준한 관심과 투자를 진행하며 선수들의 발전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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