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포 노찬혁 기자] 김포FC가 홈에서 또다시 승리하지 못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27일 오후 2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김포와의 정규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 선발 라인업
김포는 손정현-이찬형-김민호-안창민-김민식-디자우마-최재훈-김지훈-김결-루이스-플라나가 먼저 나섰고 윤보상-김종민-윤재운-천지현-제갈재민-브루노-조성준이 대기했다.
전남은 최봉진-구현준-김경재-유지하-김예성-김용환-알베르띠-윤민호-정지용-호난-정강민이 선발로 출전했고, 강정묵-고태원-안재민-레안드로-김도윤-임찬울-홍석현이 벤치에 앉았다.
▲ 전반전
전남은 16분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호난이 정강민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호난의 슈팅은 제대로 임팩트가 되지 않으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9분 전남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높은 위치까지 올라온 김용환이 중앙으로 볼을 내줬고, 호난이 흘려준 볼을 정지용이 오른발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슈팅은 높게 뜨고 말았다.
김포도 전반 20분 반격에 나섰다. 김결이 루이스와 패스 플레이를 통해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으로 진입했고 루이스에게 다시 힐패스를 내줬다. 루이스는 논스톱 슈팅을 날렸으나 골 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31분 김포에 또 찬스가 찾아왔다. 플라나의 롱패스를 김민식이 머리로 떨어뜨렸고, 디자우마가 건드린 볼이 수비수를 맞고 나왔다. 세컨볼을 루이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슈팅은 골대를 외면했다.
전남은 전반 40분 또 한 번의 위기를 넘겼다. 유지하가 빌드업 과정에서 볼을 빼앗겼다. 루이스가 왼쪽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세컨볼을 김예성이 간신히 걷어냈다.
전반전 추가시간 3분 김포가 다시 한번 전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뒤에서 볼을 따낸 이찬형이 높은 위치까지 올라와 루이스에게 볼을 내줬다. 루이스의 오른발 슈팅은 이번에도 최봉진 골키퍼에게 막혔다.
▲ 후반전
양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6분 이번에도 김포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방에서 볼을 끊어낸 뒤 최재훈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최봉진 골키퍼가 간신히 쳐냈다.
전남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8분 정강민을 불러들이고 김도윤을 투입했다. 김포도 교체로 맞불을 놓았다. 후반 22분 천지현을 투입하고 디자우마를 교체했다.
김포는 곧바로 교체 카드의 효과를 봤다. 후반 23분 천지현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최봉진 골키퍼에게 또다시 막혔다. 이어진 공격에서 김결의 헤더슛은 골대를 외면했다.
김포는 후반 30분 다시 한번 전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왼쪽에서 루이스가 중앙에 위치한 플라나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시도했다. 그러나 플라나의 슈팅은 옆으로 빗나갔고,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전남은 후반 31분 승부수를 던졌다. 한 번에 세 명을 교체했다. 안재민과 홍석현, 임찬울을 투입하고 구현준과 호난, 김용환을 불러들였다. 김포도 2분 뒤 브루노와 제갈재민, 플라나와 김결을 교체했다.
김포는 후반 37분 전남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왼쪽에서 브루노가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린 뒤 올린 크로스는 수비수에게 막혔고, 안창민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전 추가시간 2분 김포는 최재훈과 천지현이 연속으로 유효 슈팅을 날렸지만 전남 수비수와 최봉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남은 후반전 추가시간 6분 극장골을 터뜨렸다. 정지용이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전남이 한 점의 리드를 지켜내며 1-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김포=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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