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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 교체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28일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몰락 이후 브라질축구협회가 안첼로티 감독 선임을 꿈꾼다.브라질축구협회는 안첼로티 감독 선임을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할 의향이 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안첼로티 감독에게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고 있는 동일한 연봉을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안첼로티 감독이 2026 북중미월드컵 이후 2030년 월드컵까지 장기적으로 브라질 축구대표팀을 지휘할 수 있도록 연속성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 우승에 실패한 가운데 프리메라리가에선 22승6무5패(승점 72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76점)에 승점 4점 뒤져있다.
엘골디지탈은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감독을 계속 찾고 있고 영입 리스트에 가장 위에 올라있는 사람은 클롭 감독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수년간 원했던 감독인 클롭을 벤치에 앉힐 기회가 왔다'며 '클롭 감독은 레드불에서 일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감독으로 복귀시키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클롭 감독 선임을 위해선 몇가지 조건이 있고 안첼로티 감독 이상의 연봉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일부 포지션을 보강해야 하고 클롭 감독에게 선수 영입 전권을 부여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스 회장은 클롭 감독 선임을 위해서 클롭 감독에게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클롭 감독은 최근 토트넘 감독 선임 가능성이 주목받기도 했다. 영국 매체 TBR은 25일 '토트넘은 손흥민을 영입하지 못한 것에 대해 큰 후회를 하고 있는 감독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이후 팀을 맡을 감독을 찾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종료 후 경질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최근 수 많은 감독 부임설이 있다'며 '이라올라 감독은 토트넘의 최우선 영입 목표다. 토트넘은 마르코 실바 감독 부임설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자로 클롭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는 주장도 주목받고 있다. 물론 클롭 감독이 토트넘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은 낮다. 클롭 감독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 감독 부임설이 있었지만 다시 감독직에 복귀할 준비가 되었다는 암시는 없었다'며 '클롭은 자신의 경력에 큰 후회가 하나 있다. 감독 시절 손흥민을 영입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클롭 감독은 손흥민을 지도할 기회를 얻기 위해 토트넘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클롭은 항상 손흥민의 팬이었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은 것이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큰 후회라고 언급했다. 클롭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 일해보고 싶어 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영국 투더레인앤백은 25일 '클롭 감독은 다음 시즌 감독직으로 복귀하고 싶어한다는 루머가 있다'면서도 '클롭 감독이 토트넘에 올 가능성은 낮다. 리버풀을 이끌었던 클롭 감독은 다른 클럽을 지휘하기 위해 잉글랜드로 복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수차례 이야기했다. 토트넘이 클롭 감독 영입을 추진하는 것은 시간낭비'라는 뜻을 나타냈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시즌까지 리버풀을 지휘했다. 리버풀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어스리그 우승,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2021-22시즌 FA컵 우승 등 수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1990년대 마인츠에서 클롭 감독의 동료 선수로 활약했던 타니가는 28일 스페인 매체 디펜사센트럴 등을 통해 "클롭은 리버풀을 떠났을 때 두가지 소원이 있다고 나에게 이야기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나 프랑스 리그1으로 가고 싶어하지 않았고 독일 대표팀이나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고 싶어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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