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플랜2' 정종연 PD "이세돌=도파민 중독자, 골 때리는 말 多" [MD현장]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데블스 플랜2' 정종연 PD가 이세돌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 (The Devil’s Plan: Death Room)'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종연 PD를 비롯해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가 참석했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더 지니어스' 시리즈, '대탈출' 시리즈, '여고추리반' 시리즈를 연출한 정종연 PD가 이번에도 제작을 맡았다.

이날 정종연 PD는 "이세돌 사범님을 섭외했던 건 사람들이 제일 궁금해할 캐릭터라 생각해서다. 혹시라는 생각으로 연락을 드렸는데 말을 참 재밌게 하시더라. '자신이 없어요. 질 자신이' 이런 명언도 있으시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승부사 기질도 있다. 최근엔 포커플레이어도 준비 중이신 걸로 안다"며 "큰 승부를 계속 기다리는 느낌이 있어서 도파민 중독자라고 느꼈다(웃음). 플레이어들이 사범님이 어려운 사람인 줄 알고 무서워했는데, 입만 벌리면 골 때리는 말을 많이 하셨다. 너무너무 재밌으신 분이다. 이세돌 사범님을 주목하면 재밌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오는 5월 6일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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