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타운홀 미팅’서 글로벌 비전 공유…“2030년까지 매출·영업이익률 2배 성장”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농심은 지난 16일 본사 3층 아트리움에서 임직원과 함께 회사의 미래 비전과 현안을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농심 임직원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로, 본사 임직원 약 100명과 온라인 중계를 통해 본사 외 사업장과 해외법인 직원들까지 한자리에 모였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경영진이 주요 경영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임직원들이 사전 질의와 현장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농심은 “100여개국에 진출했지만 국가별 시장 지배력은 다르다”면서 “진출한 모든 국가가 주력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제도와 글로벌 마케팅, 기업문화를 혁신해 나가자”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미팅 전 농심은 본사 ‘농심 캠퍼스’에서 푸드트럭 운영, 농심 캐릭터 포토존, OX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는 “이번 타운홀 미팅은 모든 농심 구성원이 서로를 존중하고 솔직하게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열린 소통을 통해 더 젊고 혁신적인 기업문화로 글로벌 농심의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농심은 올해 비전2030과 경영지침 ‘글로벌 체인지&챌린지(Global Change & Challenge)’를 수립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2배 성장시키고 해외 매출 비중을 61%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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