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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라민 야말이 바르셀로나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바르셀로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와 야말은 계약 연장에 합의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그는 2031년 6월 30일까지 구단에 남게 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선수는 화요일 구단 사무실에서 바르셀로나의 조안 라포르타 회장, 하파 유스타 수석 부회장, 데쿠 단장 등과 함께 새 계약서에 서명했다"며 "야말의 계약 연장은 현재 바르셀로나 프로젝트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다. 바르사 공격수 야말은 2023년 4월 29일 만 15세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렀고, 그 이후 바르셀로나 인근 마타로 출신의 이 소년은 세계 축구 무대에 돌풍을 일으켰으며, 그의 활약은 이미 바르셀로나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전했다.
2007년생 야말은 2014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인 라 마시아에 입단했다. 자신의 축구 재능을 키운 야말은 지난 2023년 4월 29일 1군 데뷔에 성공했다. 당시 야말의 나이는 15년 9개월 16일.
야말은 빠르게 바르셀로나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50경기 7골 9도움이라는 성적을 냈다. 이어 올 시즌 55경기 18골 25도움을 마크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에 일조했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은 벌써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야말은 이미 1군에서 106경기에 출전했으며,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슈퍼컵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이자 바르사 소속으로 최연소 100경기 출장 선수라는 대기록도 세웠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지금까지 1군에서 25골 34도움을 기록한 라민은 쥘 쿤데와의 오른쪽 측면 조합에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결정적인 패스 능력과 장거리 슛 능력으로 전방에서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이 중요한 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는 재능으로 평가했다. 구단은 "야말은 겨우 17세의 나이임에도 바르사의 여러 중요한 승리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이번 시즌 여러 대회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거둔 네 차례의 엘 클라시코 승리에서 핵심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최근 몇 달간 야말은 골든 보이 트로피, 코파 트로피를 수상하고 라우레우스 어워드에서도 인정받는 등 개인 수상도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그의 수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그는 최소 2031년까지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고 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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