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심진화에 샤넬 선물 "결혼 5000일 얼른 은퇴합시다"

[마이데일리 = 임현주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김원효와 결혼 5000일을 축하했다.

심진화는 2일 소셜미디어에 "2025. 06. 02. 결혼 5000일...신혼 초,어플까지 받아 결혼일자를 매일 매일 세던 귀요미 남편, 그런 남편을 본받아 같이 어플 받고 벌써 5000일"이라는 글을 시작하며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심진화는 또 "결혼 한게 얼마 안된 것 같은데 14년이 다 되었다니... 지금처럼 사랑하며 계속 죽~ 잘 살아보아요, 나두 계속 노력할게요 고맙습니다 남편"이라고 글을 맺으며 김원효와 벌써 결혼 14년이 지났다며 소회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심진화-김원효 부부는 결혼한지 5000일을 맞이했다. 5000이라는 숫자가 장식된 케이크 앞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원효는 명품을 선물하며 아내에게 손편지를 전달했다.

김원효가 정성스레 쓴 손편지에는 "우리의 결혼 5000일을 기념하며 앞으로의 5000일도 다정하게 살아봐요 내사랑, 열심히 잘 살아왔고, 얼른 은퇴합시다"라는 글이 적혀있어 김원효의 자상함이 뚝뚝 묻어난다.

사진을 접한 한 네티즌은 "언니 케이크에 똥은 아니죠?"라고 물었고 심진화는 "똥인들 어떠하리"라며 답해 웃음을 안겼다. 다른 네티즌들도 "5000일 축하해요" "언제나 기분 좋아지는 부부" "행복 바이러스"라는 반응을 보이며 이들 부부의 결혼 5000일을 축하했다.

한편 심진화-김원효 부부는2011년 결혼해 14년 차에 접어든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다. 두 사람은 2020~2021년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 동반 출연하며 개그맨 커플의 현실적인 부부 케미로 시청자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임현주 기자 hjim41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