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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공개하는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7' 실루엣을 공개했다.
4일 삼성전자는 뉴스룸에 '울트라 경험을 펼치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7월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폰 공개를 앞두고 주요 성능에 대해 힌트를 제시한 것이다.
해당 게시글에서 "더 큰 화면, 더 뛰어난 카메라, 더 강력한 성능, 더 다양한 방식의 연결과 창작 도구. 사용자들은 이 모든 경험을 한 손에 담길 원한다"며 "삼성전자는 이러한 소비자 기대에 꾸준히 귀 기울여 단순한 스펙과 기능의 조합을 넘어 일상의 상호작용을 새롭게 정의하는 '울트라 경험'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함께 게시된 영상에는 삼성의 폴더블폰 'Z 폴드' 형태의 이미지가 푸른 빛을 내며 펼쳐졌다가 다시 접히는 모습이 표현됐다. 삼성은 "정밀한 하드웨어, 강력한 성능, 폼팩터에 최적화된 AI(인공지능)까지, 사용자들이 '울트라'에 기대하는 모든 요소가 이 제품에 담겼다"며 "화면을 펼치는 순간, 콘텐츠 감상부터 문서 작성까지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대화면이 펼쳐진다"고 강조했다.
아직 '갤럭시Z플립7·폴드7'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안드로이드 16 기반 One UI 8이 처음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7'이 엑시노스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금까지는 폴더블폰에 스냅드래곤이 적용돼 왔던 것과 달리 퀄컴 칩셋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더 넓어진 화면과 달리 두께는 더욱 얇아질 전망이다. 지난달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 유니버스의 주장을 인용해 삼성전자 하반기 신제품 '갤럭시Z폴드7'은 펼쳤을 때 두께는 4mm, 접었을 때는 9mm 정도로 예상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 달 초 미국 뉴욕에서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 플립7·폴드7 공개 행사인 언팩을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2022년 8월 이후 3년 만이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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