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남우현이 연예계 대표 '축구돌' 진가를 증명했다.
남우현은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4'에서 오랜 축구 경력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으로 맹활약하며 '라이온하츠FC'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판타지리그 1라운드 최종 1위를 가리는 안정환 감독의 'FC환타지스타'와 이동국 감독의 '라이온하츠FC'의 대결이 펼쳐졌다. 남우현은 0:0 상황에서 시작된 후반전에서 이동국의 전술에 따라 최종우와 포지션을 바꿔가며 경기를 뛰게 됐다.
뜨거운 분위기 속 남우현은 날쌘 몸놀림으로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경기를 주도했다. 강력한 슈팅과 정확한 패스로 상대 팀을 위협하며 '라이온하츠FC'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좀처럼 터지지 않는 골에 긴장감이 극에 달한 후반 24분, 남우현이 오버래핑 후 길게 넘긴 공이 최종우의 헤딩슛으로 이어지며 '라이온하츠FC'의 선제골이 터졌다. 완벽한 어시스트에 캐스터 김성주, 해설위원 김용만 또한 환호성을 질렀다.
남우현의 활약에 힘입어 '라이온하츠FC'는 승점 7점으로 판타지리그 1라운드 1위에 우뚝 올라섰다. 벅차오르는 감정에 울먹이는 남우현의 모습에 팀원들은 "음악 방송 1위가 아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그것보다 더 기쁘다"라며 신나 하는 남우현의 환한 미소가 보는 이들을 덩달아 웃음 짓게 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