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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최애 헤어로 병지컷을 꼽았다.
18일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는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헤어스타일 월드컵을 진행하며 '병지컷'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드래곤은 "저 머리가 유일하게 콘셉트를 생각하지 않은 머리"라며 "어느 순간 무작정 안 잘랐다. 색도 섞일 대로 섞였다. 그렇게 1년 정도 보내다가 활동을 해야 해서 샵에 갔다. 선생님이랑 얘기를 나누는데 이 머리가 예쁘다고 하시더라. 정말 막 기른 건데 팬들이 좋아해 주시고 저도 하면서 편했던 머리다. 세팅이 필요 없었다. 그냥 감고 말린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의아하면서도 미안할 건 또 아니지만 신기한 게 있다. 김병지 골키퍼의 머리라 '병지컷'이라는 이름이 붙은 건데, 제 머리처럼 됐다. 병지컷이라고 하는데 항상 제 사진이 나온다. 찾아뵙고 사과드려야 하나 싶다"며 웃었다.
김이나가 "올백 머리가 보기에 없어서 아쉽다"고 하자 지드래곤은 "저도 올백 머리를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짧은 머리 좋아한다. '굿보이' 때 머리"라고 언급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월드컵 1위로 병지컷을 꼽았다.
또한 지드래곤은 SNS 부계정인 '팔로팔로미'의 운영자에 대해 "저도 수소문 중이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저랑 어딘가에서 소통을 하긴 한다. 근데 누군지 특정할 수 없다. 사람이 계속 바뀌는 것 같다다. 저도 사실 사진이 올라오면 확인한다. '로미' 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누구냐고 단톡방에 물으면 답이 없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지드래곤은 "라디오 출연이 올해는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다"며 다음 '별밤' 출연을 기약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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