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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관린, 은퇴는 정계 진출 포석이었나?…대만 정치인 사이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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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 / 마이데일리
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의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라이관린은 대만 총통부가 주최한 교류 행사에 참석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대만 문화계를 대표하는 자격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행사에서 대만 정무국장 송타오 및 정치인들과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7위를 차지하며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한 라이관린은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소속사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로 돌아갔으나, 2019년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법원은 그의 손을 들어주며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를 인정했고, 이후 라이관린은 중국어권에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홍콩 경찰을 지지하는 글을 올리고 대만 출신임에도 중국 국경절 행사에 참석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따라 라이관린의 행보를 둘러싸고 대중의 비판과 관심이 엇갈렸다.

2021년에는 단편 영화 *'겨울과 여름의 싸움'*을 제작하며 영화감독으로 변신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으나, 이후 SNS를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진로를 바꾸기로 했다"고 발표하며 공식 계정 관리를 스태프에게 위임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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