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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그룹 카라의 故 구하라가 5주기를 맞은 가운데 멤버 강지영이 메시지를 남겼다.
강지영은 24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사진 한 장과 함께 'ㅂㄱㅅㅇ(보고싶어)'라는 글을 남겼다.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8세. 오늘은 사망 5주기이다.
고인은 지난 2008년 카라에 합류하며 연예계 데뷔했다. 한국은 물론 특히나 일본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과 방송에서 활약하며 예쁘고 끼 넘치는 스타로 주목받았다. 카라 해체 이후에는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재능을 뽐냈다.
하지만 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팬들의 그리움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카라 멤버들은 지난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앨범 '무브 어게인'을 발표했다. 뮤직비디오에 구하라의 빈자리를 표현하는 연출로 그리움을 더했다.
지난 7월엔 구하라의 목소리가 담긴 '헬로'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헬로'는 지난 2013년 카라의 정규 4집 '풀 블룸'(Full Bloom)에 수록될 예정이었던 미발매 곡이다. 고인이 생전에 한국어로 녹음한 목소리를 더해 허영지를 포함한 카라 6멤버의 첫 완전체 곡이 세상에 나왔다.
한편, 친오빠 구호인은 고인의 이름을 딴 '구하라법' 제정에 힘을 쏟았는데, '구하라법'은 지난 8월 국회 본회의가 통과됐다. 구하라법은 양육 의무를 불이행한 친부모에 대해선 상속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과거 고인의 사고와 관련, 양육에 기여하지 않은 친부모가 사망한 자녀에 대한 보상금 등을 요구하며 논란이 인 데에 따른 개정 추진이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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