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어린이날을 맞아 통 큰 기부에 앞장서며 귀감이 되고 있다.

제이홉은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폭력 피해에 노출되어 있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한 것. 이에 기부금은 탄자니아 아동 폭력 예방 사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원 스탑 센터(One Stop Center)' 지원에 사용된다.

제이홉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한 누적 후원금은 이번 후원까지 포함, 총 7억 원에 이른다. 그는 지난 2018년 해당 재단에 1억 원 이상 후원한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이름을 올린 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아동들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했으며 지난 2월에는 본인의 생일을 맞이하여 1억 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제이홉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라며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해외 아동들에게도 따뜻한 나눔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국내 아동 지원에 이어 해외 아동을 위한 후원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수지 역시 연예계 대표적인 선행 천사. 그는 지난달 말 사단법인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는 보육원 아동들을 위한 태권도 재능기부, 태권용품 지원사업 및 보육원 보호 종료 아동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펼치는 비영리단체다. 수지의 이번 기부금은 보육원 아동 지원과 보호 종료 아동 생계 지원에 쓰일 예정.

수지는 2015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

그는 지난해에만 소아암 환자를 위해 1억 원, 코로나19 성금 1억 원, 집중호우 피해 수재민들을 위한 성금 1억 원, 저소득 및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1억 원, 저소득 여성청소년들을 위해 1억 2,000만 원 상당의 생리대 지원 등 끊임없는 선행 행보를 펼쳤다.

뿐만 아니라 '카페 사장 최준' 부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세 개그맨 김해준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3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5일)은 어린이날입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하루빨리 힘내서 함께 뛰어놀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오기를 바라겠습니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해준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