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은 다음에' 김광현, 메츠전 4이닝 2K 1실점…ERA 3.06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광현이 괜찮은 투구를 했다. 그러나 2승에는 또 다시 실패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2피안타 2탈삼진 3볼넷 1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3.06

지난달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6일만의 등판. 1회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볼카운트 2B2S서 슬라이더로 1루수 뜬공을 유도했다. 그러나 피트 알론소를 1B1S서 슬라이더로 승부하다 우전안타로 내보냈다. 마이클 콘포토에게 풀카운트서 던진 커브가 볼이 됐다. 볼넷. 케빈 필라를 1B1S서 체인지업을 던져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제프 맥닐을 1B서 슬라이더로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닝 종료.

2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선두타자 제임스 맥켄을 2S서 88마일 포심패스트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조나단 비야에겐 초구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에겐 2S서 슬라이더로 2루 땅볼 처리를 했다.

3회 선두타자는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 2B1S서 90마일 포심으로 3루수 뜬공을 유도했다. 린도어에겐 1S서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 알론소를 2B서 역시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이닝 연속 삼자범퇴.

4회에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콘포토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필라에겐 1B1S서 88마일 포심을 던지다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다. 맥닐에겐 풀카운트서 볼넷으로 내보냈다. 슬라이더가 볼이 됐다. 무사 만루. 맥켄에게 2B2S서 6구 89마일 포심을 던지다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필라가 챌린지 끝 3루에서 아웃됐으나 첫 실점. 빌라에겐 2S서 88마일 포심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알모라 주니어에겐 1B2S서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대량실점을 막았다.

한편, 김광현은 타석에선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회말 첫 타석에서 메츠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을 상대로 1B2S서 5구 슬라이더에 반응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1로 앞선 4회말 1사 1,3루 찬스서 대타 맷 카펜터로 교체됐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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