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보미, 교촌 허니 레이디스 우승…데뷔 11년만에 첫 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곽보미(하이원리조트)가 KLPGA 데뷔 11년만에 첫 승을 거뒀다.

곽보미는 8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 6650야드)에서 열린 2021 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6억원) 최종 3라운드서 4번홀, 6번홀,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했다. 2010년 데뷔 후 11년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경기 후 KLPGA를 통해 "뜻밖의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 그동안 투어 생활을 하면서 시드권 걱정에 늘 전전긍긍했다. 오늘 우승을 통해 몇 년(2개 시즌)은 시드권 걱정을 안 해도 돼 기쁘다"라고 했다.

지한솔이 8언더파 208타로 2위, 임희정, 전우리는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위, 최예림, 이가영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5위, 김보아, 최민경, 최혜진이 4언더파 212타로 공동 7위, 박현경, 정지민2, 나희원이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곽보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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