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 “마블에 베드신 찍자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해”[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톰 홀랜드가 베드신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영국 라디오방송 캐피탈은 지난 1일 톰 홀랜드의 25세 생일 당시 나눈 인터뷰를 13일 공식 틱톡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톰 홀랜드는 마블에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 가운데 거절당한 아이디어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톰 홀랜드는 “‘정열적인 성관계 장면을 찍어야할 것 같다’고 농담했다”고 말했다. 마블은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10대의 로맨스가 담겨있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베드신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마블 역시 19금 영화를 만들지 않기 때문에 톰 홀랜드의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을 끝으로 마블과 계약이 끝난다. 그는 지난 2월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내가 어려보여서 17살의 스파이더맨을 계속할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 만약 그들이 스파이더맨 영화를 10편 만들길 원한다면 내가 그 곳에 있을 거라고 믿는 게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향후 추가 계약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스파이더맨:노웨이홈’에는 닥터 스트레인지(베데닉트 컴버배치)가 등장한다. 둘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2월 17일 개봉.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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