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접수 중' 김민재에게 만족은 없다..."여전히 부족함 느낀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에게 만족은 없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9월에 A매치 2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친선 A매치를 치른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으면서 빅리그에 입성했다. 김민재는 단숨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엄청난 수비력을 자랑하는 김민재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리그 1위에 올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승으로 조 1위를 기록 중이다.

김민재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금 세리에A에서 뛰면서 부족한 부분도 느끼고 있다.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보완점을 찾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세리에A 9월 일단의 선수 후보에 오른 건 기쁜 일이지만 개인보다 팀 도움이 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재는 월드컵에 대한 준비를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시간이 많지 않다. 이번이 해외파와 국내파가 함께 훈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짧은 시간이지만 최대한 보완해야 할 점을 찾고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4년 전 부상으로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월드컵이 본인의 첫 월드컵인데 이에 대해 “4년 전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기회가 왔다. 그때보다 성장을 했다. 모든 선수들에게 월드컵은 꿈의 무대다. 긴장이 되지만 가진 능력을 잘 발휘해 상대를 잘 막아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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