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LG유플러스, 디도스 접속장애 발생…긴급 전사 위기관리TF 가동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LG유플러스는 디도스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 위기관리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디도스 공격이란 많은 PC를 원격 조종해 특정 웹사이트에 동시에 접속시킴으로써 단시간 내에 과부하를 일으키는 행위다.

앞서 전날인 4일 LG유플러스 유선 인터넷망에서 디도스(DDoS) 공격으로 인한 접속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디도스로 추정되는 대용량트래픽이 16시57분~17시40분, 18시7분~18시23분에 발생했다. 지역에 따라 서비스 장애가 있었으나, 순차 복구됐다.

향후 위기대응을 위해 LG유플러스는 CEO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부문장, CTO(최고기술경영자), CRO(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위기대응 상황실을 구성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사 위기관리TF를 중심으로 한 대응체계를 통해 디도스 공격에 대한 사전예방과 대응조치를 차질없이 수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피해규모 등을 파악하는 과정으로 보상문제도 내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LG유플러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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