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지옥'에 빠진 정우람,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거지? [송일섭의 공작소]

한화 정우람이 2일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 구시카와구장에서 진행된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에서 팬에게 사인을 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송일섭 기자] 한화 정우람이 '사인 지옥'에 빠졌다?

2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 구시카와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가 진행됐다. 양팀의 1선발 에이스 용병 투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한화가 홈런 3방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이학주의 결승타에 힘 입은 롯데가 8-7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한화의 주장 정우람은 경기에 등판하지는 않았지만 덕아웃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며 주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정우람은 때로는 덕아웃에서, 때로는 관중석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며 야구장을 찾은 팬들과 소통을 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날 무렵 짐을 정리하던 정우람이 한 팬의 요청으로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금방 끝날 것 같던 상황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팬의 사인지(?)에 정우람은 무한반복 '사인 지옥'에 빠지고 마는데…

'사인 지옥'에 빠진 정우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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