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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현경섭 인턴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5)가 6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결국 파경을 맞았다.
타이거 우즈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부인 엘린 노르데그렌과의 이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우즈는 지난2004년 스웨덴 출신의 모델 엘린 노그데그렌과 결혼한 우즈는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잉꼬부부라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 말 우즈가 플로리다 올랜도 자택 근처에서 교통사고를 낸 것을 계기로 레이첼 우치텔, 제이미 그립스 등 수십 명의 여성과 내연하고 있던 사실이 밝혀지기 시작했다.
이후 미국 언론의 비판이 쏟아져왔고 결국 두 사람은 9개월여 만에 이혼에 이르게 됐다.
우즈는 병원에서 성도착에서 헤어나기 위해 정신과 진료도 계속 이어왔지만 지난 9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서 18오버파 298타로 80명 참가자 중에 78위에 머무는 등 그의 불안함이 경기결과에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美 피플지는 이혼 조건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세 살 난 딸과 19개월 된 아들의 공동양육권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엘린이 받게 될 위자료는 1억 달러에서 많게는 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美 언론들은 추정했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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