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형차 미니쿠퍼를 리무진으로 개조한 미니쿠퍼 리무진 차량이 국내 유명 자동차 쇼핑몰 보배드림에 등록돼 화제다.
국내 단 1대 뿐으로 알려진 미니쿠퍼 리무진의 정식 명칭은 미니쿠퍼 XXL로써 국내 모 렌터카회사의 의뢰를 받아 미국의 수작업 튜닝업체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스 모델은 미니 쿠퍼S(3970만원). 튜닝업체는 쿠퍼S의 전폭은 그대로 놔둔 채 길이를 2m 이상 늘리고, 높이도 40cm 이상 높여 XXL을 제작했다.
미니쿠퍼 XXL의 전장x전폭x전고는 6200x1688x1838mm로 베이스 모델인 쿠퍼S의 3714x1683x1407mm와는 길이가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엔진의 경우 미니쿠퍼S와 동일한 1.6 리터 터보 엔진을 사용해 최고출력 170마력, 토크는 22.4kg.m의 힘을 내며, 세금은 1.6리터 소형차 기준으로 납부하게 된다.
내부는 작은 파티장이 연상된다. 미니 와인바와 함께 음악과 영상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최고급 소파와 모니터, 데칼(스티커로 장식하는 인테리어 기법)과 조명으로 화려한 클럽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문은 엔초 페라리 등 일부 슈퍼카에서나 볼 수 있는 걸윙도어(양쪽 도어를 갈매기 날개처럼 위로 접어 올려 여닫는 문)다.
한편 2PM 화보 촬영, 스토리온 '토크 앤드 시티-드레스편' 등에 사용된 차량이기도 한 미니쿠퍼 XXL은 1종 대형면허가 있어야 운전이 가능하며 판매 가격은 약 2억 원이라고 한다.
[미니쿠페 리무진. 사진 = 보배드림 제공]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