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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아르헨티나가 낳은 불세출의 '축구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외손자이자 축구스타 세르히오 아구에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아들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낳고 있다.
최근 아구에로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이 동영상은 채 2세가 되지 않은 아구에로의 첫 아들이 아버지인 아구에로가 미니 축구공을 갖고 장난을 치는 내용이다. 흥미로운 건 아구에로의 아들 벤자민의 축구 실력이 장난이 아니라는 점.
2009년 2월생으로 이 동영상이 촬영됐을 때 불과 생후 22개월인 벤자민은 아구에로가 던져주는 공을 정확히 발등에 실어 차는 놀라운 실력을 뽐냈다. 대부분 아기들은 빗맞는 경우가 많은데 벤자민이 차는 공은 힘이 실려 아구에로가 놀랄 정도로 쭉쭉 뻗어갔다. 볼을 오른발로 키핑하는 동작도 아버지가 가르쳐주자 마자 곧바로 따라 하는 재능을 과시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이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아구에로와 마라도나의 피를 이어받은 벤자민이 축구천재의 소질이 보인다고 관심을 나타냈다. 벤자민은 아구에로와 마라도나의 둘째딸인 지안니나 마라도나 사이에 낳은 첫 아들로 본명은 레오넬 벤자민 아구에로 마라도나다.
네티즌은 레오넬이 리오넬 메시의 이름과 흡사하게 읽히는 점을 들어 벤자민이 마라도나+메시+아구에로의 재능을 모두 이어받은 축구신동이 될 것이라고 놀라워했다.
[사진 = 세르히오 아구에로 홈페이지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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