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황우슬혜가 첫 드라마 연기에 도전해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황우슬혜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에 주인공 최윤희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그의 드라마 연기는 이번 작품이 사실상 처음으로 지난 해 6월 방송된 KBS 2TV 특집극 ‘조금 야한 우리 연애’와 영화 ‘폭풍전야’, ‘과속 스캔들’ 등을 통해서만 활동해 왔다.
극 중 황우슬혜가 맡은 최윤희는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김영호 교감(송재호) 가족에서 중심이 되는 인물로, 어릴 때 부모를 잃고 당시 담임선생님이던 김영호 교감 집에서 딸처럼 자란 밝은 성격의 주인공으로 남자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는 역할이다.
드라마 연기가 처음인데다, 이재룡, 박주미 등이 출연하고 있어 황우슬혜는 드라마 적응과 함께 대선배들의 연기에 누가 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는 상태다.
황우슬혜 소속사 관계자는 4일 마이데일리에 “황우슬혜가 드라마에 푹 빠져서 다른 것을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며 “첫 드라마 연기인데다, 선배들과 함께 하는 부담감 때문인지 걱정이 많다.”고 근황을 전했다.
특히 지난 주말 첫 방송된 ‘사랑을 믿어요’를 보면서 황우슬혜의 걱정이 더 커졌다는게 소속사 측의 진언이다.
이 관계자는 “드라마 첫 방송을 보고 나더니 화면 속 자신의 연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요즘에는 대본이 헐도록 보고 있다. 쉴 때도 드라마 걱정을 하는 등, 주변 사람까지 안타깝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뜻한 가족 드라마를 표방하는 ‘사랑을 믿어요’는 황우슬혜 외에 이재룡, 박주미, 한채아 등이 출연하고 있다.
[사진 = 황우슬혜]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