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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용우 기자] "세계적인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러시아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리듬체조 간판 손연재(세종고)가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과 훈련을 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손연재는 2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전 부문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손연재는 이번 전지훈련서 러시아 국가대표팀 옐레나 리코르도바 코치의 지도 하에 높은 난도와 표현력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계속했다.
손연재는 러시아 전지훈련에 대해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과 훈련을 하면서 보고 느끼는 점이 많았다. 러시아라고 해서 한국과 다를 바 없다. 훈련은 어디에서 하든지 힘든 것 같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러면서 "훈련이 피곤했지만 금방 적응했다. 몸 상태는 좋은 편이다. 부상이 없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올해는 어떤 선수가 나올지 모른다.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손연재는 또한 "리듬체조는 개인종합이 있기 때문에 한 종목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종목에서 골고루 기량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줄이 빠지고 곤봉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1년 공백이 있었고 연습을 하는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훈련을 계속하다보니 오히려 곤봉 실력이 더 향상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손연재는 3월 초 이탈리아에서 개막되는 월드컵 시리즈와 9월에 열리는 프랑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신수지(세종대)에 이어 2연속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하게 된다.
[손연재]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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