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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지난 2007년 세상을 떠난 故정다빈의 영혼 결혼식이 거행된다.
정다빈과 영혼 결혼식을 올리는 상대는 1975년 태어나 2002년 숨진 故문재성씨로, 현재 서라벌공원묘지에 안치돼 있으며 유해는 영혼 결혼식 이후 정다빈의 안치실에 함께 놓인다.
정다빈의 유해가 안치돼 있는 유토피아추모관은 21일 "정다빈의 영혼 결혼식이 22일 경기 양평의 용천사에서 진행되며, 같은날 오후 2시 경기도 안성시 일죽 유토피아추모관에서 결혼식 상대의 유해가 함께 안치되는 합방 안치식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영혼 결혼식은 미혼으로 세상을 떠난 딸을 위로하고자 정다빈의 모친 이재분씨의 뜻에 의해 성사됐다.
한편 정다빈은 1980년 태어나 2000년 SBS 시트콤 '돈.com'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시트콤 '논스톱3', MBC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지만 2007년 2월 갑작스럽게 스스로 생을 마감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 = 22일 영혼 결혼식을 올리는 故정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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