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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녹색지대의 비밀이 밝혀졌다.
7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1994년 '사랑을 할거야'로 큰 사랑 받았던 녹색지대의 곽창선이 출연했다.
현재 강원도 횡성에서 펜션을 운영중인 곽창선은 녹색지대 해체설에 대해 "해체가 아니고 같이 활동했던 권선국이 탈퇴한 것이다"고 말했다. 녹색지대는 최고의 인기를 달리던 무렵 해체설, 불화설 등이 불거졌고 결국 1998년 멤버 권선국이 탈퇴하고 새로운 멤버를 영입했지만 이전 같은 인기를 누리지 못했다.
이어 곽창선은 "나는 녹색지대가 앞으로 어떻게 될까하는 걱정보다 권선국도 잘 되고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한 편으로는 후련했다. 서로 성격도 많이 안 맞았다. 서로 많이 힘들어 했다"고 밝혔다.
또한 곽창선은 권선국과 서로 말은 안해도 따로 활동하길 원했다며 "겉으로 표현은 안했지만, 속으로는 원했다. 음악적으로는 맞을지 몰라도 성격 차이가 너무 심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녹색지대가 계속되지 못한 것에 대해 곽창선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있다"며 "다 내 마음 같지 않고 뜻대로 안 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곽창선은 권선국이 다시 하자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전혀 생각없다. 그건 솔직한 마음이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곽창선.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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