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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최근 부활한 S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투나잇'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개그투나잇'의 시청률과 인기가 동반상승함에 따라 주말 밤 12시 편성시간이 평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로그램 출발 당시 SBS는 시청률 7% 달성시 방송시간을 평일 시간대로 변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개그투나잇'은 시청률 6.8%(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토요드라마 '심야병원'은 4.4%, KBS 2TV '개그스타 GCC어워드'가 2.9%인 것에 비하면 높은 수치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개그투나잇'은 3일 방송분 5.6%에서 한 주만에 1.2%P의 상승세를 기록해 고무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애청자들 역시 '개그투나잇'의 평일 편성을 원하고 있다.
'더 레드', '적반하장', '하오 앤 차오' 등 주력 코너를 필두로 시청자층을 확보해 온 '개그투나잇'이 평일 시간대로 진입한다면 KBS 2TV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와 더불어 공개 코미디의 화려한 부활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개그 투나잇'은 기존 공개 코미디를 '뉴스'라는 틀에 담아, 시사와 풍자, 각종 사회성 있는 내용을 웃음으로 풀어가는 신개념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또 스튜디오 녹화 위주의 형식에서 벗어나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개그를 추구한다.
['개그투나잇'.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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