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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김수환(19)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공개해 화제다.
김수환은 1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본선 2라운드에서 이적의 '다행이다'를 열창한 후 여자친구의 존재를 처음 고백했다.
이날 김수환은 '다행이다'를 기교없이 진심을 다해 불러 호평을 받았다. 박진영은 "나한테는 오늘 1등이다. 가사와 진심이 맞아 떨어질 때 어떤 효과가 나는지 알았다. 눈물이 나려고 했던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끝없이 소름 돋았다"며 "혹시 여자친구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수환은 "7년 사귀었다. 나와 같은 시각장애인이다 나보다 시력이 더 안좋다"고 밝혔다. 여자친구 정예림(17)양은 "수환이 오빠는 착하고 자상하다"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김수환의 '다행이다'는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는 말을 잇지 못했고 극찬을 쏟아냈다. 또 방송 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김수환의 무대가 게재돼 관심을 모았다.
시각장애 3급장애를 안고 있는 김수환은 1라운드에서 리듬감있는 댄스로 심사위원 보아를 울려 화제가 됐다. 당시 보아는 "앞이 보이지 않는데 저 정도 추다니"라고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수환(왼쪽)-정예림.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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